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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지 않는 너 (2019.02.11) - 얀 울프만
▶ 돌아보지 않는 너
(2019.02.11)
▼아래부터는 시나리오 스포일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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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Jan Wolfman | Kelial Lauah
.
.
..
ㅡ...
간절히 기도한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갑니다.
신을 부르는 목은 바삭하게 매마른지 오래된 일이죠.
얀 울프만,
산소 호흡기만 달고 있는 그을 보면, 나침반 없이 사막 위를 정처없이 걷는 기분입니다.
희망은 신기루처럼 흩어지기만 하고, 해가 지거든 슬픔이 싸늘하게 몸을 감쌌죠.
...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왜 신이 당신만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시간과 감각들이 당신을 괴롭혀오고, 당신이 누리는 모든 것들이 사치처럼 다가옵니다.
그대는 어떠한 꿈을 꾸고 있나요?
... ... ...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보아야 할 눈부신 날들이 많잖아요.
아직도 당신의 손바닥에는 소중한 이가 그러쥔 온기의 자국이 선명한데
마음은 저 아래 절망의 구덩이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
당신은 얀을 일어나게 할 방법을 찾아 하염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거리는 문제되지 않았겠지요.
작은 희망만 있다면 발검음이 멈추는 일은 없었습니다.
번번히 절망만 느끼던 어느날,
당신은 결코 손을 대서는 안되는 영역까지 발을 들이고 말았습니다.
음습하고 어두운..
.... .....
마침내 당신은 '베일을 찢는자' 의 신도와 만나 주문을 배워 딱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 대가를 주고 얻은 소중한 기회.
어쩌면 가짜일지 모르는 것이지만 지금의 당신에겐 그 마저도 절실합니다.
그리고 오늘 당신은 그를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 1D4 굴려주세요!

ㅡ
...주문을 시도한 당신은 어느순간 기억이 끊겼습니다.
눈을 뜨니 물로 차 있는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이 느껴졌습니다.
일어나 주위를 살피자 바닥이 물에 고인 것 말고는 고급스러운 저택을 연상시키는 방안입니다.
그리고 그 방안에는 '침대' 와 '테이블 서랍' 이 눈에 띄네요.
커다란 '거울' 에 방안의 모습이 비춰보입니다.
한쪽에는 커튼이 쳐진 '큰 유리창' 이 눈에 들어오네요.

(스르륵, 머리를 털어내곤 큰 유리창 쪽으로 가서 커튼을 걷어내 밖을 내다봅니다)
두꺼운 커튼이 쳐져있는 유리창 입니다.
살짝 들춰보니 바깥은 너무나도 어둡고 달같이 생긴 구체의 빛만 중앙에 떠 있을뿐이었습니다.

벽에 달린 커다란 거울은 방안을 비추고 있습니다.
....
신기하게도 당신의 모습은 비춰지지 않습니다.
>이성체크 [0/1D2]
>관찰 가능

Value: | 58/29/11 |
Rolled: | 70 |
Result: | Fail |
1
(당황했는지 멍하니 거울을 바라보다 자신의 얼굴을 만져본다) ... ?
(다시 발걸음을 옮겨 테이블 서랍 쪽으로 갑니다)
오래되고 고급스런 목재로 만들어진 테이블 서랍입니다.
위에는 편지가 놓여져 있네요.

붉은 도장이 찍힌 고급스런 편지 입니다.
앞으로 돌려보니 당신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 ..... (편지지를 만지작 대곤 갸우뚱) ......
얀..?
(편지지 뒷장에는 아무것도 없을까요?)
이상한 내용의 편지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얀 울프만을 구하기위해 이곳에 왔으니까요.
(없습니다!)


커튼이 달려있는 고급스런 침대입니다.
누군가 누워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이건 얀 울프만 입니다.
얼굴에는 검은 베일이 덮혀 있으며 여기서도 곤히 자는 듯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서랍을 열자 액체가 들어있는 약병이 있습니다.
약병의 라벨에는 '영혼' 이라고 적혀있네요.
>운/관찰

Value: | 75/37/15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서랍안쪽에 작은 카드같은 것이 있습니다.
꺼내보니,
[ 망자는 죽음에 이르면 강을 건너며 이승의 모습을 씻어낸다. ]
라고 적혀있네요.


>약병에 아이디어 가능
>카드에 지식(교육) 가능

Value: | 70/35/14 |
Rolled: | 75 |
Result: | Fail |
(앗..미끌..)
이쁜 약병이당

Value: | 80/40/16 |
Rolled: | 27 |
Result: | Hard |
언젠가 본 이야기 입니다.
저승을 흐르는 강..의 이야기던가요.
강은 5개가 있다고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살살 흔들어 보았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 처럼요.

꽃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검은 베일을 걷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허무하게 손을 통과해버리네요.

(가만히 보다 갸우뚱) ... (얀에게는 손이 닿나요 ?)
얀에게는 손이 닿습니다.



Value: | 70/35/14 |
Rolled: | 99 |
Result: | Fail |
(으아아아)

약병 라벨에 적힌 건 영혼

찰랑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당신은 유리병에 담긴 액체를 조심스레 얀의 입가에 흘렸습니다.
놀랍게도 안개처럼 변하더니 입과 코로 스며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얀이 크게 숨을 들이 쉽니다.












.... 얀의 시선 끝에 있는 것은 문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한쪽 벽에, 마치 이쪽으로 가야한다는 듯 선명한 문이 -...
멀리서도 얼핏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문의 팻발에는,
[첫번째 시련]
이라고 적혀있네요.

일단..나갈까요 .....?






Value: | 75/37/15 |
Rolled: | 98 |
Result: | Fail |
(웃,,)

한쪽 손에는 얀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문을 열었습니다.
끼익-
낡은 소리와 함께 드러난 것은 고풍스럽지만 오래 되어 보이는 복도입니다.
한발을 내딛자 문이 닫히고 사라졌습니다.
...
오래된 복도 양 옆으로는 무수히 많은 액자가 걸려있고 천장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습니다.
일직선으로 이어진 복도끝에는 문이 작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앞으로만 가야하는 것이겠지요.


갑작스레 얀은 춥다고 말을 걸더니 잡은 손이 잘게 떨리고 이가 떨리는 소리와 거친 호흡이 내 뒤에서 들려옵니다.
그러고보니 한겨울이라도 된 듯 하얀 입김이 나오며 살을 에는 추위가 느껴집니다.


순식간에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손이 느껴집니다.
애절한 소리로 당신을 부르는 얀, 혹한 추위에 놓인 것 마냥 춥다는 말을 반복해오며 탄십합니다.



가까스로 얀을 달래 복도 끝으로 왔습니다.
복도에는 역시나 문이 있으며 작은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두번째 시련]
>관찰

Value: | 75/37/15 |
Rolled: | 98 |
Result: | Fail |
(후우..)


(문을 열자..)
문을 열고 나가자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복도가 나타났습니다.
지나온 복도와 흡사하지만 이번에는 이글거리는 불꽃이 복도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이런 길들을 얼마나 통과해야 하는 걸까요?



Value: | 75/37/15 |
Rolled: | 12 |
Result: | Extreme |
아까 지나온 복도와 매우 흡사한 것이 불에 타고 있는 액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행복했던 시간들이 보여지고 있으나 불에 타고 있어 마치 자신이 절망에 빠져있던 날들을 비유하는 것 마냥 느껴집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문지르다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 괜찮아요, 얀..? 지금은..

...앞이 보이지 않아. ....

이번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얀.

불안한 모양인지 당신의 손을 더욱 힘주어 잡아옵니다.

손.. 잡고 있으면 제가 제대로 보내줄..테니까요...
... 밖으로.. 꼭 .. 보내줄게요.. (중얼거리듯 이야기한다)

소중한 이는 오직 당신을 의지해서 앞으로 걸어가야 하겠죠.
그만큼 불안이 증폭됐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데, 불길까지 있으니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지도 모릅니다.

(쓸쓸하게 잠긴 목소리였다.)

... 그 증거로, 내가 당신 옆에 있어요... 나는 당신을 구원하러 왔어요. (네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속도를 늦춰 걸었다)



Value: | 65/32/13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어찌 불길을 피해 다음문에 도착 했습니다.
빨리 이 시간이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세번째 시련]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

여기까지 왔는데, 얀은 지친 것일까요?

...앞도 보이지 않아 불안해. ..한번만, 한번만 안아줄 순 없겠나? 그대가 나를 구원하러 왔다고, 신의 뜻을 전하러 왔다고, ...한번만. ...

신은 늘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 ... 저는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네 손을 잡았던 손을 스륵 푸르고 천천히 그 팔을 타고 올라 보지 않는채로 손으로만 네 얼굴, 그 살결을 문질러주었다) ...


여기서 무사히 나가면, 제일 먼저 당신을 안아주도록 할게요.


(다시 눈 앞에 문을 열었다)


Value: | 75/37/15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문 밑에 작게
[Lethe - 망각]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약속의 대답 이후 얀은 말이 없이 당신의 손을 잡고 따라올 뿐이었습니다.
다음문을 넘어서자 여전히 비슷한 음산한 복도입니다.
대신 시계들이 엄청나게 걸려있네요.

시계바늘이 톡, 탁, 톡, 탁,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액자와 같이 여러모양과 크기가 다른 시계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계바늘은 제각각으로 시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유일하게 나 있는 커다란 창문이 눈에 띄네요.

복도의 가운데에 창문이 커다랗게 나 있습니다.
열수있는 창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밖은 훤히 보이네요.
새카만 어둠에 주변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하늘에 떠 있는 달같은 빛의 구체가 꽤나 빠른 속도로 떠올랐다 사라지기를 반복 하는 것이 마치 하루를 빨리감기 하는 것 같습니다.
>산치체크 [ 1 / 1D3 ]

Value: | 57/28/11 |
Rolled: | 98 |
Result: | Fail |
1
...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 덕에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그러나 요란하게 그림자는 길어졌다 짧아졌다를 반복하며 바뀝니다.
톡, 탁, 톡, 탁, 시계소리를 따라
타박, 타박, 두 사람의 발걸음 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그 전 방까진 당신을 그렇게 애타게 찾던 그가 이제는 조용히 따라갈 뿐입니다.
약속을 의지하는 걸까요.
아니면 화라도 난 것일까요?
...괜찮겠죠. 잡은 손은 여전히 놓지 않고 따라오고 있으니.
>강제 아이디어....

Value: | 70/35/14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비교적 짧게 느껴진 복도였지만 얀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으니 조금은 불안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소리마저 나오지 않는걸까요?
다음시련에는 무엇이 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 … (시선을 떨구고 빠른 걸음으로 문이 있는 곳으로 걷습니다)
문에 다다르자
[마지막 시련]
이라도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마지막인가요?
조금은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이 시련만 통과하게되면 얀을 다시 눈뜨게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37 |
Result: | Hard |
문 밑에는 여전히 작은 글씨로
[ Styx - 증오 ]
라고 적혀 있습니다.



문을 열자 이번에는 칠흑같은 어둠만이 다가왔습니다.
겨우 저 멀리 희미한 빛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둘이서 문을 나오자 문은 사라지고 사방은 어둠뿐입니다.
그리고..
저벅 저벅.
당신의 발소리만 들려옵니다.

… 따..라고오고 있는거 맞죠?
... ...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불안감에 손을 더욱 쥐었습니다.
>강제 아이디어

Value: | 70/35/14 |
Rolled: | 45 |
Result: | Success |
당신은 어둠속에서 손만 잡고 앞을 향해가는 일에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서서히 얀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안감과 초조함이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 정말 이게....
당신을 살리는 길..일까...
.... 신은 언제나 인간을 시험하죠.
하지만 어느때엔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계속 나아가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뒤를 돌아봐야 할까요?
지금까지 시련이 물거품이 된다면?
아니 애초에 이것이 정말 그를 살리는 시련이긴 할까요?

그럼.. 그 후에는....
(손을 올려 손톱을 잘근잘근 깨문다) .... 얀은 ......
................. (눈을 질끈 감고) ................. 나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 얀을..바라봅니다....)
정말?

(그치만...... 그치만.....................)
(아냐 잠시 생각을 좀 더....... )
(이마 짚음... 아니다 일단 앞으로 쭉 걷습니다.... 불안해도 ... 심장아프네..)
당신은 계속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희미한 빛이 언제쯤 가까워지려나 반 정도 걸어 갈 쯤, 서서히 움켜쥐었던 손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놓치고 싶지 않아 다시금 힘을 주어도
얀의 손에는 힘도 온기도 감정도.. 그 무엇하나 들어있지 않고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 ....
하지만 나아가기로 했잖아요.
소중한 이를 구하기 위해서,
더 이상 소중한 이가 느껴지지 않아도.

... ...아닌가요?
좋아요.
당신은 계속 나아갑니다.
빛이 가까워질쯤 얀을 만난 방에서 보았던 테이블 서랍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여전히 편지가 놓여져 있네요.

… … (얼굴을 문대고는 쪽지를 빤히 바라보다) ...에?
(끄응, 앓는 소릴 내고는 뒷편에는 아무것도 써있지 않은지, 테이블 위에는 별거 없는지 눈으로 훑어봅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81 |
Result: | Fail |
(웃..)

...마치 자신을 다 지켜본듯한 내용이 나열되어 있는 편지였습니다.
(뒷편 본다고 햇는데 눈이 있으면 봤겠지?)(갑자기)

편지의 뒷장에 글이 하나 더 적혀 있습니다.
[ 자신의 어리석음을 마주하라. ]

아직 모르는 일이야.
(서랍을 살펴보자)

서랍안에는 액체가 든 유리병이 있습니다.
라벨에는 [ 죽음 ] 이라고 적혀있네요.
... ....
빛은 몇 발자국이면 닿을 거리에 있습니다.
당신의 손에는 '죽음' 이라 적힌 유리병과 편지가.
지금이라도 뒤돌아본다면..
늦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나아가야 할까요?
....모두 다 아니라면..
어리석음을 마주하고 죽음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찰랑찰랑)

이 죽음을 받아들이는게 맞을,거에요... (찰랑찰랑, 두어번 더 흔든다)
당신의 말을 듣고 사람들을 구원하고, 신앙을 잃은 자들을 심판하는 것도 칼리엘 라우비즈의 ... 당신이 나에게 주신 그 사명이었고 ..
하지만 결국 나는 당신이 재앙이라고 부르는 자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 (다시 유리병을 테이블에 올려둔다)
시련은 몇가지였나요? 이 유리병도 나에게 주시는 시련인가요 ?
........... 만약에 그 사람이 세상에서 소멸되어도, 더이상 이승의 모습을 가지지 않아도... 나는 그 사람을 찾을거예요.

(몸을 돌려 빛으로 나아갑니다..)
.....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당신은 빛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반드시 소중한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 믿으며.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은 점점 빨라졌고 어느새 빛속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눈부신 빛이 시야를 방해했고 당신은 눈을 감았습니다.
......
빛에 익숙해진 눈을 뜨자 온통 새하얀 공간에 하얀 꽃이 핀 들판 입니다.
누군가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칼리엘.

익숙한 목소리로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얀 울프만.
검은 베일은 바람을 타고 흘러내려 완전히 얀의 얼굴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기쁜듯한 얼굴로 당신에게 다가오는 얀,
우리 약속한 것이 있었죠?

(눈시울이 붉게 올랐다. 아, 정말로? 한걸음한걸음 다가가 네 쪽으로 팔을 뻗어낸다) ......얀... 야..얀.. 울프만.... 나,나는....

하지만 그때가 되선 전할 수 없게 되었지.



......
-..
...만남의 기쁨도 잠시,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서히 부유하는 감각으로 이어지더니 발끝에서부터 빛이 나는 나비로 변해 날아갑니다.

.......
얀의 말을 마지막으로 둘은 공간에서 사라졌습니다.
.
.
.
그리고 눈을 뜬 공간에는...
여전히 병실이었습니다.
간호를 하다 잠이라도 든 모양 입니다.
여전히 얀은 침상에서 누워있습니다.
역시 주술따위 믿는게 아니었는데.
...꿈이라도 꾼 걸까.
혼란스러운 생각 속에서, 얀의 손이 움직입니다.
놀라서 손을 붙잡자 서서히 눈을 뜨는 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기 넘치는 눈동자가 당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을 향해 마치 말을 건내는 것 같습니다.

라고..
그래요, 당신은 모든 시련끝에 소중한 이를 구했습니다.
당신의 이기심으로 시작한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리석음을 마주하였으나 믿음이 있었고,
의심을 자각하였으나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기회를 얻게 된 것 이겠죠.
두번 다시 없을 기회,
소중한 이와 소중히 여기길 바라요.
TRUE END :: 아케론의 강
>얀, 칼리엘 생환
>이성 1D2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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