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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병 蟲病 (2018.12.23) _ 루시어스 클로드
▶ 충병 蟲病
(2018.12.23)
▼아래부터는 시나리오 스포일러입니다.
열람 시 주의 해주세요
행운 롤 함만 굴려보자
Value: | 10/5/2 |
Rolled: | 34 |
Result: | Fail |
아
함 갑시다아
.
.
.
.
.
[충병(蟲病)]
아침 식사 준비를 하던 당신은
TV를 이리저리 돌리다
어느 뉴스채널에서 멈춥니다.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듣고있자니
요즘 유행하는 질병에대한 내용이네요.
《전 세계적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충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병에 걸리면 마치 장기가 갉아먹히는 듯한 통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치료법을 찾지 못한 채 올 해에 들어 많은 사상자가 생겼으나
잉글랜드로부터 전문 의료진들이 각 국으로 파견되어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본국에도 파견된 의료진들은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시 보건소로 마련된 병원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환자와 아는 사이더라도 허가를 받은 사람들만이 간병인으로서 출입이 가능하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충병,
뉴스에서도 아직 정확한 병명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추가적인 내용이 흘러나옵니다.
마리포사, 지능 판정

Value: | 30/15/6 |
Rolled: | 44 |
Result: | Fail |
마리포사
당신은 자신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루시어스, 그와 연락이 잘 안되던것같은데
괜찮은걸까요?
2주 전부터 못 본 것 같은데..
...
그리고 당신이 잠시 생각을 하던 찰나에
초인종이 울립니다.

당신은 소리의 근원지인 현관을 향해 갑니다.
그리고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밖을 바라보니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던 시야는 아래를 향합니다.
어라,
못보던 편지 한 통이 떨어져있네요.

편지의 겉면을 확인하니
발신 주소에는 [수메르트 임시 의료소]
라는 것이 적혀있습니다.

편지 이외의 다른 종이를 살펴보니
뻔한 내용의 건강진단표와 함께
하단에 '환자의 간병인으로서 방문하시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라는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그옆에 '동의'라 적힌 칸 옆에 빈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그 외의 특별한 문장은 더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핸드폰으로 수메르트 임시 보호소 위치를 확인해봅..니다)
: 마리포사
자료조사 롤

Value: | 40/20/8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당신은 가지고있는 기기를 이용하여 뒤적여보았지만
보호소에 대한 특별한 자료는 없어보이네요.

빤히 바라보아도 무언가 특별한 점은 없네요

Value: | 30/15/6 |
Rolled: | 41 |
Result: | Fail |
아무리 이리저리 종이를 둘러보며 생각해보아도
특별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지않아
[띠링]
하며 핸드폰이 울립니다.

확인해보니
꽤 오래전부터 연락이 없었던 루시어스에게서 왔던 모양이네요

(생각할 것도 없다.. 친구가 오라는데 가야지....)(주섬 겉옷을 챙겨 일어나 집을 나섭니다..)
(루시 어딨어 쉬바 누가그랬어)
당신은 문뜩 동의서에 눈이 갑니다.
장소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문뜩 드네요.
다시한번 아이디어 강행?

Value: | 30/15/6 |
Rolled: | 70 |
Result: | Fail |
: (ㅋㅋㅋ)
루시에게 문자 보내보자

[어디 병원이야 ....................................?]
[동의서에 체크하고 기다리면 보건소에서 갈꺼야]
[번거롭게해서 미안해, 마리]

(보내놓고 ..... 동의서에 체크.. 해둡니다...망캐라 미안해)
[환자에게 폭력하는거 아냐, 마리..]
그리고 당신이 서명하자마자
다시 초인종이 울립니다.

밖으로 나가니 당신의 시야에
집 앞에 서있는 새하얀색의 봉고차가 들어옵니다.
잠시 후 봉고차에서 몇명의 새 하얀 가운을 입은 자들이 내리네요.
하나같이 무표정한 얼굴입니다.

당신의 반응에도 별 다른 제스쳐를 취하지 않는 그들중 한명이
마리포사 아니마씨?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 수메르트 임시 의료소에서 나왔습니다.
간병인으로서 방문하시는 것에 동의하셧기에, 모시러 왔습니다.
라며 말하고는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그대로 끌고 봉고차에 태웁니다.
당신의 몸이 강제적으로 차에 들어서고
곧이어 시동소리와 함께 차가 움직입니다.

[1일차-의료소]
차는 당신의 마을을 지나쳐
땅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네요.
멍한 정신으로도 창 밖을 내다보며 구경을 할 수는 있어보입니다.

당신이 내다본 창 밖의 풍경
..
차는 점점
외진 곳으로 들어갑니다.
당신이 알 수 없는 장소
그리고 그 외진 곳의 끝에 다다르자
도착했다는 말과 함께 차가 멈춥니다.
당신은 의료진들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내부는 여타 다른 병원과 같은 모습입니다만..
묘하게 모든 의료진들의 표정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무표정합니다.

당신은 병원 로비의 한 가운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가운데에 혼자서 서 있습니다.

입구와 멀지 않은 곳에 창구가 보입니다.

: 무슨 일이신가요?

간호사는 당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네요.
그리고는 다시 입을 엽니다.
동의서가 있으신가요?

창구의 간호사가 당신에게서 동의서를 받습니다.
잠시간의 확인이 끝나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을 안내하는듯 발걸음을 옮깁니다.

얼마 걷지않아 도착한 병실 앞,
문 앞에는 [232호] 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옆에는 환자 [루시어스 클로드] 라는 종이가 붙어있습니다.
여기에요.
자신의 할 일이 끝난 간호사는 다시 당신을 놓고 돌아갑니다.

병실 안으로 들어가니
루시어스는 읽고 잇던 책을 덮고
침대 위의 선반에 올려놓습니다.
모든 병실은 1인 병실인듯 보이네요.
안에는 침대 하나와 선반, 서랍, TV,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본 루시어스는
당신에게

라며 아는 체를 하네요.

루시 .. 괜찮아 ? (상태를 살피듯 기웃)

그냥 지금은 좀.. 배탈난 것처럼 아픈데, 치료 받다보면 금방 퇴원할것같네

네가 아프단 건 처음..듣는 기분이라... 조금 놀..랐어 ..?

(제 뺨을 긁적거린다. 머슥한지 어색하게 웃어보이고) 그래도 전염성은 없다고 그러니까..

어쩔 수 없.. 네. 간호..해줄게.


(익숙하게 손바닥에 고개를 기울여 기댄다) ..... ..... 그러니까, 내가 ,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랬잖아.. (허탈하게 웃는다)




당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뒤쪽에서 [달칵]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열린 병실 문으로 보이는것은
.. 간호사? 네요.
환자의 재활치료 시간입니다.

: 휠체어에 앉히려는데 좀 도와주시겠어요?









두 사람을 보던 간호사는
간병인이 들어왔으니 자신은 가보겠다며 말합니다.
코스는 [공원]과 [병원 옥상] 정도면 괜찮을꺼라고 말하네요.
둘 중에 한 곳만 갈 수 있습니다.

(옥상으로 가자..)

천천히 얘기를 나누며 휠체어를 이끌고 걸음을 옮깁니다.
복도의 중앙에 놓여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넓게 트인 옥상에는 마치 정원처럼 꾸며진 풍경이 보이네요.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작은 카페가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여러 환자들과
그런 환자들의 곁에 있는 간병인들이 보이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드문드문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26 |
Result: | Hard |
의료진들은 모두 차트에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들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하네요.









카페에는 점원 한명이 서있습니다.

점원은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말을 한 뒤, 뒤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음료를 만드는듯 작은 소음이 들리네요.
잠시간의 시간이 지나자 마리가 주문했던
카페라떼 한잔과 오렌지 쥬스가 트레이에 담겨서 나옵니다.


(멍한 정신사이에서 네가 시야에 들어오자 꿈질거린다. 네가 올려둔 컵을 손을 뻗어 잡고) 응, 고마워. 마리가 고생이 많네..






.. .. ..
식물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무언가가
당신의 팔을 타고 기어 올라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


Value: | 75/37/15 |
Rolled: | 14 |
Result: | Extreme |
.. ..
당신의 팔을 타고 기어올라가는 것은
거미.. ..,
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꽤나 크기가 큰 편이네요.

: >근력[어려움]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 ?
꽤나 크기가 큰 거미가 징그러웠던 모양일까요
당신은 잡으려는 손에서 힘이 빠져
그저 거미를 손으로 덮은 형태가 됩니다.
안에서는
꿈틀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곤충같은 무언가의 느낌이
적나라하게 느껴집니다.

: 다시 근력 어려움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67 |
Result: | Success |
거미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당신이 튕겨내는 것으로는 떨어지지 않네요.
오히려 기분나쁜 물컹한 감촉만이 손에 남아버린 기분입니다.

Value: | 85/42/17 |
Rolled: | 86 |
Result: | Fail |
... ... (굳어버림..)
.....루시 ..................





그래도.. (가만히 바라보다가) 네가 생명을 해한게 아니라서 다행이네

.... 모르겠어 ..아..힘빠져.. (다시 표정이 무덤덤하게 돌아온다..)




병실로 들어오니
어느새 저녁 시간대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가 들어와 루시어스에게 주사를 한대 놓고
약을 주고는 나갑니다.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99 |
Result: | Fail |
마리포사는 그 광경을 지켜보지만
별 다른 점은 느끼지 못했네요.
루시어스는 약을 먹은 직후
크게 기침을 토합니다.
숨막힐 정도로 거칠게 기침을 해대며
손으로는 입을 막고 있습니다.

당신의 손길에도 한동안 계속해서 기침을 토하더니
조금씩 잠잠해지네요.
손을 떼어내니 그 위로 피가 묻어 나와 있습니다.

루시 ... ...
(근처에 타올이나 티슈가 있을까......)
침대 선반 위, 잘 잡히는 장소에 티슈가 놓여있습니다.


.. .. 슬슬 어두워졌네, 마리도 이제 돌아가야하지않아?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 루시 ...

.. .. 어떡할까요, 마리포사?
루시어슨느 많이 아파보이지만..
자고 가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 응? (허락을 구하듯 고개를 갸우뚱, 옆으로 기울인다)


(핸드폰을 꺼내 집에서 있을 그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는 듯 액정을 몇번 툭툭 두드리더니 예비 침대 쪽으로 단말기를 던져놓고는 네 옆에 자리를 잡아 앉는다) ... 방치 수준인걸.. 여기 ...






당신은 예비 침대에 누워 눈을 감습니다.
곧이어 병원의 소등시간이 되고
루시어스와 마리포사
두 사람도 곧 잠에 빠져듭니다.
..
..
..
.
.
.
>듣기 판정

Value: | 40/20/8 |
Rolled: | 48 |
Result: | Fail |
Value: | 40/20/8 |
Rolled: | 12 |
Result: | Hard |
당신은
[마리]
하며 당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
당신은 자신이 누워 있던 침대의 시트에
또 다른 체중이 실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깜빡
하며 눈을 뜨니
어두운 풍경사이로
다소 거친 숨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옵니다.
어느정도 어둠속에 적응해고 보니
.. ..
시야 위로
자신의 몸 위에 올라 타있는
루시어스,
그가 보입니다.


나 너무 아파
머리가
머리가 찢어질 것 같아
(손을 뻗어 네 어깨를 감싸 쥔다) 너무 아파.. 안에서 뚫고 나와 버릴것 같아


마리너는 내가 걱정되서 남아준거지? 그렇지?

(양 손으로 네 어깨를 그러쥐곤) 진정해... 아....잠깐만 일어날게... 루시 잠시만..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당신이 어떤 말을 해도
들리지 않는듯 위에 올라타있던 그가 상체를 숙입니다.
당신의 목덜미에 입을 가져가더니
작게

라며
당신의 목덜미를 깨물어버립니다.
생 살을 물어 뜯기는 느낌
이어지는 고통과
미적지근하게 목덜미를 적시며 흘러내리는 혈액과 그 향기
.. .. ..
무언가 아찔한 기분이 듭니다.

당신의 목덜미를 물어 뜯은 그는
혈액이 그대로 묻은 입가를 닦고 그저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시야는 그대로 빙글, 도는 기분이 듭니다.
웃고있는 루시어스, 그를 마지막으로
시야가 다시 검게 물들어 잠에 빠집니다.
rolling 1d4
()
4
4
: =
rolling 1d3
()
3
3
....
당신은 번쩍, 눈을 뜹니다.
아침 새가 우는 소리가
창밖으로 들려오네요.
고개를 돌리면 루시어스는 편안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 새벽, 기억에 남아 있는 이 장면은
.. .. .. 꿈인가요?

여전히 곤히 잠들어있는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손 끝에 걸리는 상처는
아릿한 아픔을 남기고있습니다.
.. .. 이게 새벽의 일이 만들어낸걸까요?
아픔 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루시어스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해봅니다. 열이나.. 입가라던가..)
그의 입가는 깔끔했고, 열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손길에
깜빡
하며 눈을 뜨네요.

..잘...잤어?






......... 아, 자다가 긁었나봐.
... 알잖아, 나... 목..자주 긁는거 ..
... 그거 때문인가봐.




........ 안갔어, 정말이야 .......
계속 루시 옆에 있었어... 믿어줘 .. (이번에는 내 쪽에서, 네 옷깃을 손에 쥔다)


(네 손을 끌어다 제 볼에 가져다댄다) ...그리고보니 할게, 뭐야 ..? 아까 이야기..했잖아

의료진들부터해서 환자들은 전원 참석 해야한다더라고.. 마리, 너도 같이 갈래?

......... 그런거..하는 곳이었어?... ... 특이하네... ...그럴까.. 혼자 보내기도 뭐하고...

무슨 기도인지 원.. (자리에서 일어난다. 손을 잡아달라는듯 내밀고)

종종 일부 병원에서는 그러기도 한대... 가끔.. 마키나를 숭배하는 쪽도 있잖아..의술의신, 이라던가.

이번에는 휠체어 없이 스스로 내려가는것같네요.




그리고 두 사람이 병실 밖으로 나서자
잠시 뒤 아침 기도가 있으니
병원 내의 모든 사람들은 지하 강당으로 모여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
지하라니,
이런 임시 의료소에 그런 공간도 존재하는 걸까요?
.. .. 어쨌든 안내에 따라
그와 함께 지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의 숫자를 바라보고 있으니
루시어스가 익숙하게 지하 1층의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 .. 아래로, 아래로
길게
.. ..
생각보다 더 깊게 내려가네요.
그리고 띵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이런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고
천장이 높은
마치 교회나 성당을 연상시키는 듯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 .. .. 자리에 착석하니 기도가 시작되네요.

곧 새하얀 로브를 뒤집어 쓴 몇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나옵니다.
여섯명 정도 되어 보이는 이들이 나란히 서서는
마이크를 통해 말을 잇기 시작합니다.

지난 밤 친애하는 형제님 한 분이 또 다시 생을 마감 하셨습니다.》
《허나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것은 죽음이 아닙니다.》
《그분과 위대한 옛 것들이 도래할 세상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희생하신 것입니다.》
《아, 위대한 업적을 남긴 형제님이시여!
그대의 이름을 높이 사 오늘 기도를 바칩니다!》
《그대들의 희생은 또 다른 생명을 낳는 일입니다.
아, 숭고하신 이들이여, 그대들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위대한 것을 위한 죽음을!
머나먼 곳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분을 위한 참배를!》
《위대한 것을 위한 죽음을!》
《그분을 위한 참배를!》
정신 나간 연설인 것이 분명할 지언데,
강당에 자리 잡은 이들은
모두 연설의 마지막 문장을 환호성과 함께 내지르고 있습니다.
그분을 위한 참배를!
위대한 것을 위한 죽음을!
.. 분명히 미친 것입니다.
이 상황의 어디를 진정 병원에서 이루어 지는 기도라 볼 수 있습니까?
기묘하고 이상한 상황에 당신은 당황스러움이 일어납니다.
산치체크 [1/1d3]

Value: | 45/22/9 |
Rolled: | 57 |
Result: | Fail |
rolling 1d3
()
1
1
루시어스쪽을 바라보면
기도나 복창에 응하지는 않으나,
덤덤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상한...데

늘 이러더라고.. 금방 익숙해져

안좋은 곳에 온 것 같아.


...........
그래 그럴 수 있지 .....


세뇌당하는 기분인걸....






안..무서워....! (목소리가 높아졌다)
.... 둘이 있어도 상,상관 없어... (가만히 바라본다) ....






어제와 똑같이 휠체어를 끌고
병원 건물 뒤쪽에 마련된 공원으로 나갑니다.
산뜻한 공기와
푸른 나무와 꽃들.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과 간병인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들 당신과 같이 환자의 가족또는 주변인들로 보이네요.
주변을 좀 더 둘러보니
어제와 같이 몇명의 의료진들이 주변에 차트에 무언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여전히 표정은 없네요.



늘 똑같, 았어 ..? 그냥 .. 일하고 ... 집안일 하고.. 사람들 챙기고 ..
별로 다른게 없네.. 흥미로울 것도 없었고 ..




... 걱정마.. 말 잘해서..늘 돌려보내니까..

그래도 너무 위험하게는 하지 말라고 그래.. 나도 지금 안좋아서 못 돌봐주는데

... 괜찮아, 내가 봐주고 있으니까. ... ... 루시는 루시 걱정부터 하는게 좋아.


... 그리고.. 루시 걱정도.. 되고 .



...
쿵
.. .. ..
어디에서 큰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난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근처 벤치에 앉아있던 한 소년이
바닥으로 쓰러진 모습이 보이네요.
소년의 간병인으로 보이는 이가 소리를 지르고,
소년은 마치 발작을 일으키는 것처럼
온 몸이 덜덜 떨려옵니다.

제 목을 스스로 조르는 듯 하기도 하고,
무언가 뜯어내려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 분이 강림하셨어요
나에게도 드디어 그분이 직접 찾아오신 거에요!!

라며 외치는 큰 소리가
조금 떨어진 당신과 그가 있는 거리까지
똑똑히 들립니다.
큰 소리로 외치던 아이는
여전히 제 살갗을 뜯어내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살점이 뜯겨져 나가고
핏덩이가 바닥으로 투둑 떨어져도
아이는 멈추지 않습니다.
어쩐지 환히에 겨운 표정으로
그리 외치는 것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비상식적입니다.
>산치체크 [0/1]

Value: | 44/22/8 |
Rolled: | 37 |
Result: | Success |
이후 소년의 행동이 몇초간 멈추는 것 같더니
그대로 풀썩 쓰러집니다.
가까이 있던 몇명의 의료진들이 다가와
신속하게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년을 데리고
공원을 벗어나버립니다.





근데 하루에 한 두명은 저런 사람들이 보여.
치료가 늦춰지거나 더 이상 불가능한 수준이 오면


(시선을 돌린다) .. .. 환자가 많잖아. 간병인으로 있으면.. 자주 볼꺼야. 익숙해질지도 몰라
: >듣기 판정
[어려움 판정입니다]

Value: | 40/20/8 |
Rolled: | 83 |
Result: | Fail |
고개를 돌린 그의 입에서
드문드문
[.. .. .. 나도.. 되.. ㅁ,라] 같은
중얼거림이 들려옵니다.

자세히는 듣지 못했지만요.



.... 있지 루시 ...
(고개를 갸우뚱 틀고는) .........


.... 루시가 저렇게 되는건.. 별로 보고싶지 않아 .
..........
........ 그냥 그렇게 알아두라고 ..


(휠체어 손잡이를 잡아 병실쪽으로 밀어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제와 같이 병실로 돌아옵니다.
조금 기다렸던걸까요?
병실 앞에는 간호사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는 돌아오는 두 사람을 보고
루시어스의 손에 약을 들려줍니다.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라는 주의와 함께 다시 돌아가네요.


알게 뭐람.. (나직히 중얼대고는 병실 안으로 들어간다)

: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75/37/15 |
Rolled: | 27 |
Result: | Hard |
루시어스가 약을 먹기 전
당신의 시선이 약을 향합니다.
투명한 캡슐 안에 작은 알갱이가 든 형태의 알약이네요.
특이하다면 특이한 모양입니다.



알갱이는 그저 하얀 알갱이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약을 먹은 직후
어제와 같이 크게 기침을 토하기 시작합니다.

왜인지 어제보다는 조금 더 심해보입니다.
어제와 같이 손에 묻은 피를 다시금 티슈를 꺼내 닦아내내요.

멎은 이후에도 간간히 잔기침을 토해냅니다.

아직 병의 이름도 없는 질병인데 진짜 치료약인지는 나도 모르지..



.... 잘거야?




어제와 같이 당신은 예비 침대에 눕습니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않아, 소등시간이 된 듯
불이 꺼지네요.
그리고 다시 조금씩 잠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잠에 빠졌던 당신은
별안간 눈을 뜹니다.
들으려 애쓰지 않아도
묘하게 가깝게 들리는 다소 거친 숨소리
묵직하게 침대 시트를 누르는 또 다른 체중
시선을 천장쪽으로 옮기면
분명히 어두운 병실 안 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빛나는 것만 같은 루시어스
그의 눈과 마주칩니다.
다만
어딘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심리학 판정

Value: | 50/25/10 |
Rolled: | 14 |
Result: | Hard |
평소와 달리 그는
어딘가 핀트가 명백히 나가버린 듯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말이 통할것 같지 않습니다.

루시어스의 숨소리는 보다 거칠고
당신의 말에도 대답이 없습니다.
입에서는 아프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내뱉습니다.


왜, 아프지. 왜, 어? (제 머리를 감싸쥔다. 덜덜 떨리는 손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헤집고 들어가 곧이어 몸도 떨리기 시작한다) 아파, 내가, 나, 나, 아픈데, 아파


같은 말만을 계속해서 중얼거리며 반복하던 그는
당신의 쪽으로 체중을 싣고
두 손을 당신의 목을
짓눌러 옵니다.

당신의 힘에도 변함이 없는것이
정말 그가 맞을까요
...
점점
점점..
목에 석탄 가루가 끼인 것처럼
숨이 턱, 막혀옵니다.
산소가 부족한 몸에는
힘이 빠져나갑니다.
.. .. ..
:>듣기 판정

Value: | 40/20/8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의식을 잃기 전
당신의 귓가에
[제발 날 죽여 줘]
라는 말을
들은 것 것은 기분이 들고
그대로, 의식이 끊겨 버립니다.
: =
rolling 1d4
()
4
4
rolling 1d3
()
2
2
...
....
아침,
눈이 떠집니다.
그리고 곧 귀에 들리는
커다란 기침소리와
토악질하는 듯한 소리에
절로 눈이 떠집니다.
당신이 눈을 뜨니 보이는 곳은 여전히 병실 안
주변에 루시어스,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루시 ?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 루시를 찾아봅..니다 . .. )
그리 찾는것이 어렵진 않아보입니다.
당신을 깨운 소리의 근원지
.. 화징실?
가까이 갈수록 점점 소리가 커지네요.

문이 열린 화장실 안, 그 풍경은
비릿한 혈향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루시어스가 피를 토하고
괴로운듯이 배를 부여 잡은 채 주저 앉아 있습니다.
바닥은 이미 피로 물들어 있고
그에 따른 병원복 역시도 붉게 물들어있습니다.

루시 정신차려..왜그래... (눈에 띄게 표정이 일그러지곤)
당신의 부름에도 별 다른 말은 꺼내지 못합니다.
고통에 물든 얼굴로 간신히 숨만을 내뱉고있습니다.

몸은 쉴틈없이 떨려옵니다. 여전히 손은 자신의 배를 움켜쥐고 있네요.
감겨진 눈은 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 체크

Value: | 30/15/6 |
Rolled: | 56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40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65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96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29 |
Result: | Success |
당신은 당황스러운 와중에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환자가 아프다면.. 역시 의사를 불러야할까요

당신이 다급하게 의료진을 부르자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몇명이 병실안으로 급하게 들어옵니다.
환자를 살피던 관계자들은 그를 데리고 응급실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남은 의료진 한명은 당신을 바라보네요.
간병인분 이시죠?

상담할것이 있으니 진료실에서 검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주시겠어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를 진료했던 의료진이 진료실로 들어섭니다.
당신의 앞에 앉아 X-ray를 보여주네요.
화면에 띄워지는 루시어스, 그의 장기의 상태는
마치, 벌레가 나뭇잎을 갉아먹은 것처럼
이상한 형태를 띄우고 있습니다.

근처의 침대에는 여전히 창백한 안색의 그가 보입니다.
.. .. 증상이 악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리포사 아니마씨, 혹시 지난 밤 환자분께서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이셨나요?

... 아프다고..하면서..... 목을..자꾸..조르,고 .......
뜯고 ..... (목소리가 점점 줄어든다) .....................
: 이런..
의료진은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늘상 먹던 약이 아닌, 수면제를 처방해줍니다.
일단은 수면제입니다. 환자분은휴식이 필요해보입니다.
조금 더 쉬고, 환자의 상태가 조금 호전되면 다시 제대로 된 검사를 받는것이 좋아보입니다.

... ....네 ...
: 오늘은 아침 기도 쉬시고
환자가 푹 쉬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곁에 있어도 되는걸까, 싶어 시선을 툭 떨군다) .......................
..... 네.
: 환자분 옮기는거 도와드릴까요?
그리곤 의사는 루시어스가 누워있는 침대쪽을 잠시 바라봅니다.

두 사람은 병실로 돌아갑니다.
루시어스는 병실로 돌아와 수면제를 먹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쩐지 기력이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당신의 시선을 피하는 눈치이기도 합니다.

왜.






...... 사과하지마.
내가 좋아서 온거니까.


... 루시.


...... (그리곤 무너지듯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어쩌면 목일지도.) ............
.............. 아프지마... ...
.... .... 싫어.. 가지마.. (네 팔을 꾹 쥔다)
.................................. 보고싶어... 그러지 마...

안 아파, 괜찮아. 나,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날.......좀.. 봐.
... 피하지마....

내가 밤에 너에게 했던 짓이.. 그냥, 널 아프게했다는게 미안해서 그런거야 (잠시 고민하다가 너를 슬, 쳐다보았다)

... 안 아팠어 ...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금방 나을꺼야. 알잖아.

......자..자.


약기운 탓인지
당신의 말에 한번 고개를 끄덕인 그는 금방 잠에 빠졌습니다.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잠든 그에게서 시선을 떼고
주변을 둘러보자
침대 위의 선반에 놓인
노트 한장을 발견합니다.
...
처음 왔을때, 분명
그가 보고있던 노트..인것같습니다.

(슬그머니 네게서 떨어져 노트로 다가가 손에 쥐곤 겉면을 훑어봅니다)
겉은 평범해보이는 노트 입니다.

(다른 페이지를 본다)
: <관찰>, <행운>, <자료조사> 셋 중 하나로 편한것을 체크해주세요.

Value: | 75/37/15 |
Rolled: | 28 |
Result: | Hard |
: >산치체크 [0/1]

Value: | 44/22/8 |
Rolled: | 51 |
Result: | Fail |
... 뭐야 이게..
...
노트를 다 읽고 다니
아침 기도가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어차피 그는 휴식 때문에 기도하러 가지 못할테니..
당신도 남아 있는 쪽이 좋을것같네요.
조금의 소란스러움이 복도쪽에서 들려옵니다.
아마 병원 사람들이 지하로 내려가는 소리겠죠.
얼마간의 소란스러움이 지속되고
곧 잠잠해집니다.
모두 내려간 모양입니다.

잠든지 얼마되지 않은 그를 두고 나가도 괜찮을까요?

................ ...............
조금은
같이 있으면서 완전히 잠들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아보입니다.

: >교육 판정

Value: | 60/30/12 |
Rolled: | 81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72 |
Result: | Fail |
: (말이포사 봄)

(내ㅐ가 멍청한데 어떻게해..)
: (기대하지 않지만.. 지능해볼까..?)

Value: | 30/15/6 |
Rolled: | 14 |
Result: | Hard |
: (기대 안하면 되는구나)
마리는 그의 옆에 앉습니다.
.. .. 루시어스가 잠든 지금이면
이 병실을 조금 둘러봐도 괜찮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랍쪽을 확인합니다...)
세칸의 서랍입니다.
위에는 앍은 가죽커버의 책,
한 손에 들어오는... B5정도일까요?
그 정도 되어 보이는 책 한 권이 놓여있습니다.
성경책처럼 보이네요.

펼쳐 읽어보면
영어로 적혀 있어 제대로 읽기 힘듭니다.
하지만 어쩐지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나쁜 느낌입니다.
>산치 1 감소
0.1
: 1
영어가 있다면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관찰도 역시 가능합니다.

Value: | 75/37/15 |
Rolled: | 12 |
Result: | Extreme |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지만
어쩐지 성가 같은 노래와 문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다만 온전한 종교의 것들과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신성모독적인 글,
비윤리적인 인체실험을 강행한 글들...
그리고 어떠한 존재를 숭배하는
미친 듯한 글들이 가득합니다.
>크툴루 신화 기능 +2
>지능 판정

Value: | 30/15/6 |
Rolled: | 6 |
Result: | Extreme |
루시어스가 노트에 번역하던 책이
이 성경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조금 더 읽어볼까요?

: 위험한 느낌이 들지만 말이에요.
>산치체크 [1/1d4]

Value: | 42/21/8 |
Rolled: | 30 |
Result: | Success |
본격적으로 온전히 책을 다 이해할 수는 없으나
왠지 중요한 부분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이단자의 가루』
루시어스의 노트에 적혀있던 내용과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같은 것이 적혀있네요.
「위대한 것을 위한 죽음을, 그 분을 위한 참배를.」
익숙한 그 글들입니다.

(다른 글은..안 써있나..)
그 이상의 글은 읽지 못할것같습니다.

: 3층의 서랍중 어느부분을 볼까?>

잡동사니가 들어 있습니다.

: 없습니다.

과도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

: >회피 판정

Value: | 35/17/7 |
Rolled: | 91 |
Result: | Fail |
쿵!하고 뒤에서 누군가가 달려들어 넘어집니다.
>체력 -1

정신을 차리자
넘어진 자신 위로 루시어스가 올라타 있습니다.
평소와 눈빛이 어딘가 다릅니다.

지난밤들 보았던 그 무엇들보다
더, 미친것같습니다.


(아품에 얼굴이 일글어진다. 눈가가 붉어지고, 물기가 어려서) 제발.. 싫어, 죽여줘, 아파, 마리, 마리



: >근력[대항] 또는 행운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26 |
Result: | Hard |

Value: | 55/27/11 |
Rolled: | 77 |
Result: | Fail |
당신은 손쉽게 그를 떼어냅니다.
당신에게서 떨어진 그는
잠시 휘청거리더니
다시 기절하듯 바닥에 무너집니다.
.. 제정신이 아닌걸까요.

(네 몸을 다시금 들어 침대에 올려 눕힌다)
침대에 눕혀진 그는 완전히 잠든듯
색색거리는 숨만 내쉽니다.

(이마에 가볍게 입술을 댔다 떨어트리곤) .... 널 어떻게 죽여. 말이 되는 소릴해 ... (그리곤 방 밖으로 나섭니다)
복도로 나가 조금 걷다 보면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문이 보입니다.

.. .. . .철컥
당연스럽다는듯
문은 잠겨있네요.
>열쇠공, 근력 가능

Value: | 85/42/17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문을 열자마자 안 쪽에서
작은 무언가가 툭, 기어 나와 도망칩니다.
어쩌면..
거미....?

였던 것 같습니다.
약 제조실과 비슷하게 생긴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선반에는 다양한 약품이 들어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다양한 차트가 정리되어
앞에 꽂혀 있고,
바로 앞에는 몇장의 종이가 펼쳐져 있습니다.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 및 약제의 제조 방법과
각각의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관찰 또는 자료조사 롤

Value: | 75/37/15 |
Rolled: | 3 |
Result: | Extreme |
(다른 종이들도 확인해봅니다)
다른 종이들은 별 다른 내용이 없어보입니다.

: 환자들의 진료 기록으로 보입니다.
>자료조사 롤

Value: | 40/20/8 |
Rolled: | 19 |
Result: | Hard |
: >지능 판정

Value: | 30/15/6 |
Rolled: | 46 |
Result: | Fail |
Value: | 30/15/6 |
Rolled: | 69 |
Result: | Fail |
Value: | 60/30/12 |
Rolled: | 14 |
Result: | Hard |
촉진제를 투여한 날짜가 어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인물들의 차트는 볼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다양한 약품이 올려져 있습니다.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투명한 캡슐 안에 작은 알갱이들이 든 형태의 알약이 담긴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유리병의 겉에는 [촉진제]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번째 선반으로 향합니다..)
다양한 약품이 올려져 있습니다.
>관찰 판정

Value: | 75/37/15 |
Rolled: | 19 |
Result: | Hard |
환처럼 작은 녹색의 알약이 담긴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유리병의 겉에는 무언가 적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매직으로 여러번 긁어 보이지 않습니다.

(선반 3으로..)
다양한 약품이 올려져 있습니다.
병 속에는 움직이지 않는 거미 시체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적히지않은 유리병입니다.

(일단 그럼... 그것만 들고 ... 주변을 한번 더 둘러봅니다. 뭔가 남은건 없을까?)
더 이상은 볼 것이 없어보입니다.
슬슬..
사람들이 돌아올 시간이기도 하고
그도 걱정되니
병실로 돌아가는게 좋겠죠

돌아온 병실에는
여전히 그가 쓰러져 자고있습니다.
마리포사 아니마,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루시..( 루시어스를 흔들어 ..깨워봅니다..)
정신을 잃은 그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은 서랍 1층에 있습니다

........... 미안... ... (자신의 입에 물을 머금고 가볍게 입을 포개서 흘리지 않도록 넘겨준다) (삼켜줘 .................... 미안해....)
.. .. ..
루시어스에게 약을 복용시키자
누워있든 그의 몸이 잠시 떨리기 시작합니다.

고통에 눈을 뜬 그가 배를 부여잡고
다소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입을 살짝 벌리고 괴로운 듯이
식은 땀이 흐릅니다.

웅크려진 몸, 잠시 그렇게 소리조차도 내지 못한 채로 고통스러워하다
이내
잠잠해 집니다

...
천천히 호흡이 진정되어갑니다.
그리고 몇번의 깜빡임.
.. ..온전하게 눈을 떴습니다.
깨어난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당신을 보며 왜 여기에 있으며
자신은왜 환자복을 입고있냐 물어보네요.
아무리 당신이 설명을 해주어도
말도 안된다는 반응뿐입니다.
잠시 그렇게 있으니
..
복도 쪽이 어수선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골치 아파 지기전에
그를 데리고 여기서 나가버릴까요?
더 이상 간병은 필요 없을 것 같으니
[END. A]
지성어린 호의
보상
: 탐사자 생환 산치 1 회복
타이틀 [나이팅게일] : 의학 +2
KPC 생환 SAN 세션 전 상황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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